이달 들어 엔·달러 환율은 80엔을 밑도는 등 엔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심재엽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1% 하락하면(엔고) 한국 전체 수출은 0.5% 증가한다”며 “업종별로 자동차, 정보기술(IT), 가전, 화학 등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혜주로는 현대차,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I , 롯데쇼핑, 에이블씨엔씨 , 호텔신라, GKL를 꼽았다.
심 연구원은 일본 정부가 엔고 현상을 달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제금융환경이 지난 3월과 달라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외환 투기세력이 3개월째 엔화 절상에 베팅 중인 현상도 당분간 엔고현상이 지속될 한가지 근거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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