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을 합쳐 11만 8,547명(출발 5만7,115명, 도착 6만1,432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직전 최첨두일인 2010년 8월 1일의 11만6,273명 보다 2%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예측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7/23~8/21,30일간) 중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는 일평균 10ais 8,954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10만6,217명)보다 약 2.6% 증가했다. 지속적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및 일본 대지진으로 위축됐던 여행수요 회복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째 주까지 일일 공항이용객이 11만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성수기 기간 중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출국수속을 마치고 쇼핑과 편의시설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셀프체크인, 무인자동출입국심사대 등 인천공항이 제공하는 u-Airport 시스템을 활용하면 출국 수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 기간 중에는 공항이용객 뿐만 아니라 영종, 용유지역의 피서객과 공항 인근의 골프장 이용객이 겹치면서 공항은 물론 신공항고속도로의 주요 나들목 등에 교통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30일간)를 하계성수기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근무 등을 통해 운영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또한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추가 설치, 혼잡단계에 따른 사전 대응 절차 운영, 추가 주차 공간 확보, 매일 오전 3시50까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심야버스 운행 등을 통해 평상시와 다름없는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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