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그룹, 전일본공수항공(ANA)과 '에어아시아 재팬’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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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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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8월부터 나리타 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최대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와 합작해 새로운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 재팬’을 설립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에어아시아 재팬은 2012년 8월부터 일본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으로,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을 근거지로 하는 최초의 저비용항공사 이다.

에어아시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두 항공사의 상호보완적인 강점들을 제공해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상의 항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될 계획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전일본공수(ANA)와 에어아시아의 전략적인 측면이 맞물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전일본공수(ANA)는 나리타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를 설립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었고, 시장분석 결과 현존하는 저비용항공사와의 제휴가 가장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

반면, 아세안 지역에서 이미 탁월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아시아 또한 아세안 지역과 일본의 연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일본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진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전일본공수(ANA)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이토 신이치로 대표는 “에어아시아 재팬은 에어아시아의 방대한 네트워크로 인한 규모의 경제성과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유연성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선구적인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합작 설립의 성공을 확신했다.

에어아시아그룹 대표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시아 재팬은 아세안 지역과 동남아시아의 경제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여행과 무역의 산업교류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하며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에어아시아 성장에 매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며, 에어아시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일본으로 확장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합작 설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합작회사 개요

회사명: 에어아시아 재팬

자본금: ANA 67%, 에어아시아 33% (의결권 기준), ANA 51%, 에어아시아 49% (자본금 기준)

근거지(베이스): 나리타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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