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금속은 고성능자석 시장 점유율 45%인 세계 1위 업체이다. 고성능자석을 생산하려면 네오디뮴(Nd), 디스프로슘(Dy) 등의 희토류 금속이 필요한데 특히 디스프로슘은 오직 중국에서만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 판매가 가능하다.
히타치금속은 중국이 희토류 금속의 수출을 통제하면서 디스프로슘의 가격이 작년에 비해 10배나 올랐다며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중국의 지역 광산업체와 합작하고 중국남부에 고성능자석 공장을 세울 것이라며 현재 합작사를 물색중이라 하였다.
향후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000톤의 자석을 생산할 예정인데 이는 일본공장 생산량의 20%정도에 달하는 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주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고성능자석의 원료인 디스프로슘은 여전히 통제에서 풀리지 않고 있어 미래 안정적인 공급이 불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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