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상반기 수주는 전년 같은 때보다 절반 수준인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발전·건축·토목 등 국내외 발주물량이 부족했고 대규모 사업 입찰 결과 발표가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외 발주물량이 증가하고 지연됐던 수주 입찰 결과가 나온다"며 "하반기 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증가한 9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해외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사우리아라비아 쿠라야 발전소·쿠라야 2, UAE 발전·철도·복합건물 건설"이라며 "하반기 해외 수주에서만 5조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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