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Ad Lib’은 내달 2일 세종체임버홀에서 막을 올린다.
‘Ad Lib’ 시리즈는 올해 아코디언을 시작으로 가야금, 호른, 타악기 등 매번 주제가 되는 악기를 중심으로 독주, 실내악 곡을 소개하며 청중들이 악기 별로 새롭게 현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Ad Lib’ 시리즈의 첫 시작인 본 공연에서는 독일의 아코디언 연주자인 마깃 케른이 내한해 아코디언 독주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등 다양한 악기와의 앙상블을 통해 아코디언이라는 악기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작곡가 강은수는 “‘Ad Lib’ 시리즈를 통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람 뿐만 아니라 작품도 함께 변해간다는 것을 관객에게 보이고자 한다”며 “그것은 기법적인 문제와 내용, 형식의 변화뿐만이 아니라 작곡가의 긴 삶의 시간을 통해 변화할 수밖에 없는 솔직함을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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