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당초 전망치 대비 각각 6.7%, 0.4% 상향 조정했고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9.7%, 4.5% 올려 잡았다”며 투자의견 상향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송흥익 연구원은 “선진국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 흐름을 보면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의 빅 사이클이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중동이 정치적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고 하반기 플랜트, 인프라 투자를 본격 확대할 예정인 덕에 올해 발주 예정 물량의 71.7%가 하반기 집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라마단 기간이 8월1일부터 31일까지로 9월 초부터 중동발 수주 모멘텀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과거 중동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고성장 했듯이 이젠 동남아 시장의 확대와 함께 새로운 지역 새로운 공종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는 설계, 구매, 시공 전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조직관리 능력도 탁월해 이미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3년쯤 후 글로벌 넘버 1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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