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단말기 대체할 '스마트 카드 결제' 앱 개발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하나SK카드는 21일 갤럭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해 카드 결제 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카드 결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데모버젼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카드 결제' 앱은 제조 및 모바일 기술 전문 회사인 KEBT와 제휴해 개발한 것으로 별도의 결제 단말기 없이 두 대의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편리한 기술이다.
　
양사는 모바일카드 결제 시장 확대를 위해 8월초 공식 MOU를 체결하고,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가맹점주들은 이제 동글 등 기존의 모바일 카드 결제 단말기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 카드 결제' 앱과 함께 스마트폰이 직접 카드 결제 단말기 역할을 하게 된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스마트 카드 결제' 앱을 NFC가 탑재된 본인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결제를 원하는 고객의 모바일 카드 탑재 스마트폰에 가까이 대어 간편히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기존 카드 결제 단말기 대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소규모 점포나 치킨, 피자 등 배달을 주로 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