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측은 주정부가 먼저 납부한 11만8000달러 외에 지금까지 추가로 들어간 변호사비가 14만7000달러라고 고지서를 보내, 총 변호사비는 26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주민들은 또 한번 앤소니 때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무죄로 풀려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친부모가 1시간 내에 자녀의 실종 사실을 신고하지 않으면 중죄 처벌을 하자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터다. 그런 앤소니의 변호사비가 너무 많다는 주장들이다.
앤소니 측은 지난 2010년 3월에 더 이상 변호사비가 없다며 주정부에 관련 보호 요청을 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앤소니의 변호사비를 정부가 세금으로 대납하게 됐다. 현재 고지서를 받아 든 정부는 변호인과 비용 가감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소니는 지난 17일 석방 이후 은신,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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