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호수예술축제 본격 가동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명소인 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 돔 일원에서는 매년 10월이면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열린다.

시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로 크고 작은 공연팀들이 거리를 무대삼아 자유롭게 예술 공연을 펼치는 축제이다.

해마다 다른 공연팀들로 채워지는 고양호수예술축제의 매력은 아름다운 호수변에서 세계 여러 나라 예술팀들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같이 호흡할 수 있다.

특히, 호수위에서 펼쳐지는 메인공연은 해마다 그 테마를 달리하여 축제를 기다리는 이들로 하여금 설렘과 기대감을 갖게 해 주는 등 다른 거리예술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고양호수예술축제만의 특별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고양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 돔 일원에서 개최된다.

68개의 단체가 195회의 공연을 펼치게 되는 이번 축제는 10월의 고양문화대축제와 맞물려 전체일정 중의 꽃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제92회 전국체전의 개ㆍ폐막식 등 주요행사를 기본으로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행주문화제,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 등 고양시 전역에서 678회가 넘는 공연이 진행된다.

이러한 대규모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차질 없게 진행시키기 위해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원 등의 관련자들은 LF팀을 구성하여 긴밀한 협업체제에 들어갔으며, 수차례 보고회를 통해 계획을 구체화하고 업무를 조율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10월 고양에 오시면 축제란 어떤 건지 확실히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