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등에 대비해 초·중·고교 등 교육현장에서 문화예술체육 체험을 확대하는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초·중·고교에 예술·스포츠강사 파견을 확대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아동·청소년 문화예술체육 체험 확대방안’을 보고했다.
문화부는 소설가·시인 등이 도서관 등에 파견돼 글쓰기·독서 등을 지도하는 문학작가 파견사업도 올해 70개관 70명에서 내년에 300개관 300명으로 늘린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의 유·청소년 등에게 스포츠 강좌 수강이나 스포츠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스포츠바우처 수혜대상도 올해 2만8천960명에서 내년에 7만2천857명으로 대폭 늘린다.
이와 함께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대비해 학교와 지역 문화예술기관을 연계한 ‘토요 문화학교’, 스포츠클럽 강습이나 스포츠캠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인 ‘토요 스포츠데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 예술강사는 연인원 1천명, 토요 스포츠강사는 2천명이 별도로 투입된다.
문화부는 이들 사업을 추진할 경우 예술·스포츠 강사, 토요 프로그램 운영 인력, 문학작가 등을 포함해 모두 1만9천634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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