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은 21일 한전KPS 지분 5%(224만주) 가운데 1.53%(69만주)를 255억원에 매각했다"며 "이익이 2분기 순익에 반영되면 손실규모는 638억원에서 383억원으로 줄고, 취득가 대비 손실률도 42%에서 25%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전KPS 주가는 우리투자증권이 전년 말 인수할 당시보다 55% 가까이 하락한 후 최근 반등하고 있다"면서 "지난 3분기 동안 손실을 매 분기 이익에 반영해 왔기 때문에 주가가 더 하락하지 않으면 실적 악화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말 이후 실적 훼손과 이익 변동성을 높였던 요인이 향후 이어질 지분 매각으로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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