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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 달린 거북이 [사진=텔레그래프 캡처화면] |
지난 18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비블리컬 동물원에 살고 있는 10년 된 거북이 '아라바'는 달라진 생활을 시작했다. 마비로 움직이지 못했던 다리대신 바퀴를 얻은 것.
이 거북이가 시종일관 안쓰럽다고 여긴 동물원의 사육사들은 마비가 된 두 다리 대신 금속판이 달린 바퀴를 달아 줬다.
거북이의 다리 절단 수술을 한 수의사에 따르면 금속판이 달린 바퀴는 의자나 피아노 다리에 쓰는 바퀴로 일반 철물점에서 7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의 한 사육사는 "바퀴를 달아 주기 전에는 수컷 거북이가 관심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바퀴를 달고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수컷 거북이가 눈길을 줬다"고 전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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