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김범수 희나리 "이번에는 구준엽과 함께 클럽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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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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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사진=MBC'나는 가수다'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김범수가 '희나리'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 4라운드 2차 경연에서 김범수는 구창모의 '희나리'를 일렉트로닉풍으로 편곡해 구준엽, 돈스파이크와 함께 무대에 섰다. 

이날 무대에서 김범수는 곡 전반부에는 감정을 절제하고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다가 2절에 앞서 망토를 벗어 던졌다. 곧 신나는 일렉트로닉 리듬, 화려한 조명과 함께 신나는 댄스를 선보여 청중단을 열광케 했다. 

특히 김범수는 6번 탈색한 금발에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하루만에 머리 색깔을 6번 빼느라 지금 두피가 굉장히 화가 난 상태다"며 "3단 고음이라는 말은 있지만 3단 헤어는 처음이다. '나는 가수다'에 모두 다 걸었다"고 설명했다.

또 무대에 앞서 "원래 제 스타일의 노래로 열심히 불렀는데 잘못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 파격적인 시도를 한 상황에서 떨어져 버리면 '김범수가 무리수를 던지다가 실패를 하고 말았구나' 이런 무대는 만들고 싶지 않다"고 이번 경연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MBC'나는 가수다'에는 김범수 '희나리', 조관우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YB 윤도현 '크게 라디오를 켜고'. 김조한 'Honey', 장혜진 '술이야', 옥주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박정현 '나 가거든'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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