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 휴대폰 부문이 3분기에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적자축소,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시화되고 있는 휴대폰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추는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LG전자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HA(home appliance)부문 수익성이 전분기대비 부진했지만 휴대폰 적자규모가 스마트폰 비중 확대로 당초 예상보다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 영업익은 3분기가 저점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2분기에 마진이 낮은 피처폰 물량을 축소하고 스마트폰 비중을 25.1%늘려 영업이익률이 -1.7%로 전분기보다 1.8%포인트 개선됐다”며 “3분기에 2~3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보급형.고급형 시장을 공략해 4분기(영업이익률 0.4%)는 7분기만에 흑자전환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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