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실적보다 우리캐피탈 부실정리·유상증자가 변수" <이트레이드증권>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전북은행에 대해 실적보다는 우리캐피탈 부실정리와 유상증가가 변수라며 목표주가 74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북은행은 1093억원을 지급해 우리캐피탈 지분 76.7%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며 "송도부지 매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정리함으로써 부실채권(NPL) 비율을 5% 이내로 낮추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대규모 부실정리로 인해 우리캐피탈은 올해 7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 회사 기본자본 비율은 2분기 8.15%로 1분기 8.29%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면서 "우리캐피탈 인수로 위험가중자산은 연결자산 증가분(8000억~1조원)의 65%만큼 증가하는 반면, 기본자본은 179억~574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학수 연구원은 "우리캐피탈 인수 후 기본자본비율 목표치를 감안하면, 전북은행 유상증자 금액은 420억~935억원 사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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