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난주 방문자 수 감소…“약발다했나?”

폭발적으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IT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구글의 새로운 소셜네트워킹서비스 구글플러스(+) 방문자 수가 지난주 소폭 감소했다고 미 인터넷 트래픽 조사업체인 익스피리언 히트와이즈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내 구글플러스 방문객 수는 179만명으로 전주(11∼16일)에 비해 3% 정도 줄었다, 전주에는 그 이전 주보다 방문객 수가 283%나 증가했었다. 평균 이용시간도 5분10초로 전주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출시된 구글플러스는 구글이 페이스북과 링크트인에 맞서 출시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로 출시 3주도 채 지나기 전에 이용자 수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는 지난 14일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하루에 1억건의 아이템이 공유되고 있다”면서 “구글플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익스피리언 히트와이즈는 웹사이트의 방문객 수를 파악하지만 모바일 이용자나 제3자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트래픽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