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1조1577억원 예산 목성탐사선‘주노’ 발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다음달 5일 목성 탐사 무인우주선 ‘주노’를 발사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11억달러(약 1조157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주노는 5년 동안 우주 공간을 날아 오는 2016년 7월 목성에 도달, 1년간 탐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목성 5000㎞ 상공의 남북극을 통과하는 극궤도를 따라 운행, 지금까지 NASA가 발사했던 어떤 우주선보다도 목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게 된다.

NASA는 주노를 통해 △목성에 물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뜨겁고 밀도가 높은 대기층 아래 단단한 내부 핵이 있는 지 △거대한 자장을 일으키는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다른 모든 행성들을 합한 것보다 질량이 크다.

NASA는 1989년 목성탐사선 갈릴레오를 발사, 1995년 목성 궤도비행에 진입시킨 뒤 2003년 목성에 추락시켜 소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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