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개발위주 도시정책이 수해 불러"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는 29일 서울지역 집중호우 피해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개발 위주의 도시 정책을 꼽았다.

경실련은 29일 논평을 통해 “서울시가 100년 빈도의 국지성 홍수 등을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지만 이번 피해는 홍수 등 방재에 대해 안일한 대책으로 일관한 데 따른 인재”라고 밝혔다.

특히 경실련은 “오세훈 시장이 임기인 지난 5년간 서울시 수해방지 예산은 2005년 연간 641억원에서 지난해 66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며 “서울시는 외형 꾸미기에 치중된 도시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수해방지 예산을 즉각 늘리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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