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이사회서 김재철 사장 거취 논의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오는 8월 1일 오전 10시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재철 사장의 사표 제출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방문진에 따르면 방문진 이사 6명은 같은 날 긴급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하고 김 사장의 진의를 확인키로 합의했다.

방문진은 이번 주말 김 사장의 의사를 파악한 후 오는 월요일 이사 9명 전원을 소집해 MBC 지방 조직의 광역화 문제가 김 시장이 책임져야 할 문제인지 의논할 예정이다.

한편 MBC 노조와 19개 지방사 노조지부장 일행은 이사회 개최 전인 1일 오전 9시 30분 방문진 사무실 앞에서 신임 사장 선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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