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퇴직연금 과열경쟁 특별검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31 13: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사업자 간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8월부터 특별검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은 한 달여간 사전 서면조사를 거친 뒤 9~10월 현장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퇴직연금 영업이 집중되는 연말에는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역마진을 감수하면서 시중금리 보다 고금리로 원리금을 보장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단속한다.

또 퇴직연금 운영 계약을 따내기 위해 상품권, 현물 등을 나눠 주거나 사내 복지기금에 출연하는 특별 이익 제공 행위도 제재할 예정이다.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가 계열사의 퇴직연금 계약을 독점하는 행위도 점검 대상이다.

한편 퇴직연금 적립액은 지난 6월 기준 36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7% 증가했으며 올 연말에는 5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