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성명을 내고 "경매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과열 경쟁에 따른 출혈 경매로 인해 소위 '승자의 저주'를 낳을 위험이 있다"며 "통신사업자가 안은 비용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통신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방통위가 2.1㎓ 대역 경매에 SKT와 KT의 참여를 제한해 오히려 경매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해외의 경매 실패 사례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방통위는 활용가능한 신규 주파수를 발굴해 체계적인 배분계획을 먼저 수립한 뒤 합리적 경매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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