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경력자 영입을 위해 실시한 이번 시험의 경쟁률은 기존 5급 특채 경쟁률인 11.6대 1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5급 공채시험 경쟁률은 50.2대 1이다.
분야별로 보면 녹색기술 연구개발(136대 1), 도시계획(107대 1) 등 5개가 100대 1이 넘었고 사회복지 정책(87대 1), 신종재난 대응 및 방재정책(61대 1), 중소기업 정책(51대 1) 등이 50대 1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병무청 징병 신체검사 담당이나 식약청 의약품 임상시험에는 1명 채용에 1명 씩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고, 아랍어권 지역외교와 해외건설정책, 공무원단체 노사관계 등은 10대 1에 미달했다.
이번 민간 경력자 지원 자격으로는 팀장급 이상 관리자 경력 3년이나 직원 경력 10년 이상, 박사학위나 석사학위 취득 후 4년 경력, 공무원임용시험령 상 자격증 소지 후 일정기간 근무 등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에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한 특채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자 행안부가 일괄해서 주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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