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정치권 복지경쟁 이성 잃어…재정위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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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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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9일 “정치권이 복지경쟁과 저축은행 사태 해결에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고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선심경쟁보다는 재정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정치권이)표를 얻기 위해 공짜로 무엇을 해주겠다는 식으로 경쟁이 붙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령사회가 되면 재정수요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지금부터 재정건전성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대외적으로 한국 재정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번 재정위기는 미국에서만 생긴 것이 아니고 유럽은 더 일찍 생겨서 각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며 “중국도 긴축을 계속 해야 하는 상황이고 일본도 경제가 시원치 않아 세계경기가 연쇄작용으로 인해 침체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자칫 국가부채가 부각되고 이로 인해 신용등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1차, 2차, 3차 영향까지 감안해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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