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ㆍ8월 해외여행객, 역대최고 기록할 듯”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올여름 해외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7월 여행사 상품을 이용해 해외로 나간 여행객 수는 약 13만4천500명으로 역대 7월 해외여행객 수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8월 해외여행 예약자 수도 이날 기준 13만200여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에 비해 약 8% 정도 늘어나 월말까지 작년 8월 기준인 13만 3천6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투어도 7월에 해외로 여행을 떠난 사람이 7만4천명이라 밝히고 이번 달 예약자 수가 7만7천300여명에 달하는 등 역대 7ㆍ8월 중에서 올해 해외여행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 지진 방사능사태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 며 “소득수준의 향상과 생활 방식의 변화로 외국 방문 수요 자체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