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사람의 보금자리 1호점 ‘입주’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낡은 주택에서 어렵게 살아온 국가유공자가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통해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남양주시 ‘사랑의 보금자리’ 1호점이 완공돼 지난 8일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국가유공자 김장용(81·기초생활수급자) 할아버지는 1호점 입주를 알리는 첫번째 커팅의 영예를 안았다.

남양주시희망케어센터와 육군 73사단 충일부대는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으르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일부대는 희망케어센터로부터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현장실사를 거쳐 6.25 참전용사인 김 할아버지를 선정했다.

충일부대는 보일러와 수도배관, 문, 창문, 벽지, 장판 등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 남부희망케어센터는 냉장고와 신발장, 선반, 싱크대 등을 설치해 김 할아버지가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할아버지는 경제 형편이 어려워 집을 고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한채 수십년 동안 낡고 불편한 집에서 살아오다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양측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늘려, 올 연말까지 사랑의 보금자리 2, 3호점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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