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속에 초소형 오피스텔 '뜬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전용면적 33㎡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전세난과 1~2인 가구수의 증가로 수요가 많은데다 시중 금리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까지 가세해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총부채 상환비율이나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용면적 33㎡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은 투자금액이 적고, 전세난 속에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는 올해 분양예정인 초소형 오피스텔 중 알짜 단지를 소개했다.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인 아이앤콘스는 은평구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814실을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20~54㎡ 로 전체 80% 이상이 23.14㎡ 안팎의 초소형으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한라건설은 서초구 서초동에서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을 이달 분양한다. 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와 오피스텔 44실 규모로 전용 20~40㎡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9월 신분당선도 개통 예정이다.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 서초나들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성건설은 관악구 신림동 동방종합시장 부지에 '일성트루엘' 전용 24∼58㎡ 162실을 9월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고시생과 인근 주민을 고려한 동방쉼터, 전문음식점, 카페 등이 들어서며 지상 3층~4층에는 고시전문학원과 독서실이 마련된다. 또 지상 5층은 필로티 구조로 시각적 개방감을 활용한 조깅트랙 및 쉼터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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