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분기손실 8조원

  • 대지진 여파 지난해보다 100배 넘게 늘어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도쿄전력이 지난 6월 끝난 1분기에 5717억6000만엔(약 8조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와 발전 연료비 증가 등의 여파로 순손실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54억5000만엔)에 비해 100배 넘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628억8000만엔 흑자에서 520억5000만엔 적자로 돌아섰고, 연결재무제표상 매출(1조1300억엔)은 절전 노력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7.2% 감소했다.

도쿄전력은 또 1분기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 차단 등 사고 대응비용으로 5032억6000만엔을 특별손실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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