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올 이익전망 ‘적자’… 목표가 2만1000원↓”<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6일 한진해운 올해 이익 전망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렸다.

박은경 연구원은 “올해 매출 전망치를 9조5700억원으로 기존보다 1% 줄였다”며 “영업익 전망치도 기존 738억원 흑자에서 2860억원 적자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으로 공급견인 구조조정이 어려워진데다 미주·구주 소비심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재고축적 수요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을 고점으로 공급 증가율은 둔화세로 돌아섰고,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운임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의미 있는 운임 반등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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