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세상의 많고 많은 가방 중에서도 여성의 핸드백은 컬러뿐만 아니라 모양 또한 다양하다. 구멍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승화한 ‘펀칭’ 디테일은 핸드백에도 반영됐다. 여러 개의 펀칭이 레이스를 이루듯 다양한 아일릿은 단조로움을 피한 디자인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핸드백은 소장한 이의 기분마저 업(up)시켜 줄 것이다. 가까이서 봤을 때 그 매력이 더욱 드러나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 구멍도 다 같은 구멍이 아니다! 아일릿과 뉴트럴 컬러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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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빈치스벤치 제공] |
꽃의 도시로 유명한 피렌체를 모티브로 한 빈치스벤치의 ‘피오레’백은 여성스러움이 한껏 묻어난다. 꽃잎 문양의 레이스패턴과 프릴이 돋보이는 핸드백은 베이지와 민트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핸드백의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아일릿 방식은 얼핏 보기에 프린트인 듯 하지만 펀칭 방식으로 만들어져 독특함이 느껴진다. 가방 전체에 잡힌 주름은 볼륨감을 더해 심플한 스타일링에 매치하면 제격이다.
빈치스벤치 관계자는 “펀칭 모앙이나 크기 등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일릿이 의류 외에 가방이나 신발에도 접목시켜 여성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디테일이 돋보이기 때문에 피오레와 같은 핸드백을 매치할 때는 스타일링은 심플하게 해 완급 조절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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