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을 달리자’ 경기평화통일마라톤대회 내달 25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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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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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애견달리기 대회 함께 열려’<br/>‘8000명의 건각 힘찬 레이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구간을 달리는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와 10㎞코스, 6㎞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또 6㎞ 철책선 걷기 코스도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초로 개와 함께 달리는 2㎞ 캐니크로스 대회(애견 달리기)도 열린다.

캐니크로스(canicross)는 canine(개)와 cross(건너가다)의 합성어로, 인간과 개가 한 팀이 돼 일정한 거리와 코스를 달려 그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다.

이날 마라톤대회의 풀코스는 오전 8시30분 임진각을 출발, 통일대교-군내삼거리-통일대교-여우고개사거리-투포교차로-자장사거리-리비사거리-여우고개사거리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가운데 통일대교-군내삼거리-통일대교 2.8㎞ 구간은 민간인 출입제한 구간이다.

10㎞ 코스는 임진각-마정삼거리-통일대교-군내삼거리-통일대교-임진각 구간이며, 6㎞ 코스는 임진각을 출발, 마정삼거리-통일대교 북단-통일대교 남단을 거쳐 임진각으로 돌아오게 된다.

6㎞ 철책선 걷기코스는 임진각~초평도 일원까지 민간인 통제선으로 따라 걷게 된다.

2㎞ 캐니크로스 대회는 임진각~마정삼거리 300m 전 터널까지 1㎞ 구간을 왕복하게 된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김구라, 김용만, 홍서범, 이광기 등 인기 연예인들이 참가, 민통선 일대를 함께 달릴 예정이다.

캐니크로스 대회에는 남한의 진돗개와 북한의 풍산개 등 100여 마리의 애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평화통일마라톤 사무국은 내달 16일까지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peacemarathon.org)를 통해 참가자 8000면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풀코스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며, 나머지 코스는 제한이 없다.

참가비는 풀코스 2만원, 10km코스 1만원, 6km코스 5000원, 철책선 걷기코스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완주메달 등이 제공된다.

문의 2011경기평화통일마라톤 사무국(전화 02-338-0344, 팩스 02-338-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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