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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 캡처] |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컴백한 슈퍼주니어 10인이 모두 출연,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 중 규현은 운명이라 느껴 대쉬한 여성에게 차인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부상 당시 병원서 첫 눈에 반한 여성에게 대시 했지만 애인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팬사인회 현장에서 운명처럼 재회했지만 그녀는 은혁의 팬이라고 밝혀 또 한 번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MC 강호동은 규현의 이야기가 끝나자 김희철에게 "슈퍼주니어 10명의 멤버 중에 몇 명이 교제중이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멤버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김희철이 대답을 주저하는 사이 규현은 갑자기 "확실한 것은 과반수 아래다"라고 답해 다른 멤버들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갔다.
이 상황을 눈치 챈 이승기는 턱을 괴고 다른 쪽을 주시하던 시원에게 "왜 눈을 피하느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시원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네?"라고 놀란 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뒤에 앉아 있던 동해 또한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 내내 어색한 미소로 일관하던 동해는 결국 목이 타는 듯 발아래 준비된 물을 벌컥 벌컥 들이켜 의심을 샀다.
이에 김희철은 "이상하게 다들 방송 나오기 1주일 전부터 서로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말하더라. 알지도 못했는데 '강심장'에 나온다하니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ag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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