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철분공급제 농수산부 지원과제로 채택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바이오업체인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철분공급제 개발 과제가 농림수산식품부 지원 과제로 채택돼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인트론바이오가 인공 헴(HEM) 관련 특허 기술을 이용해 철분공급제를 산업화하는 과제다.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생체 내 헤모글로빈의 핵심성분인 헴을 C4 탄소대사경로의 재설계 및 활성화를 통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대사공학 및 유전공학 기술의 적용을 통하여 생체 내 구조와 동일한 구조의 헴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이며, 생산된 인공-헴의 생리적 유용성은 해외저널에도 소개되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19, 604-609, 2009).

인트론바이오는 이르면 3년 안에 사업화를 이뤄내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동물용 및 기능성식품용 철분공급제의 개발을 일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빈혈치료제의 사업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현 인트론바이오 연구소장은 “포르피린(porphyrin: 혈색소 헤모글로빈)에 철이 킬레이트(chelate: 이온결합)된 형태인 인공-헴은 생체 내 구조와 동일하기 때문에 생체에서 그대로 흡수되어 사용될 수 있어 생체 흡수율 및 생체 이용율이 월등히 높아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의 다양한 산업화가 가능한 유망한 생리활성물질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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