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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메이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케이블 TV에서 단순히 외모만 변화시켜주는 프로그램은 식상하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케이블 여성채널 GTV 새 프로그램 ‘드림메이커’(DreamMaker)는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기 위한 무한 스펙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첫회분에서는 꿈을 이루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스타와 전문가 멘토들이 의기투합했다.
만능 엔터테이너 문천식, 가수 레이디제인, 뮤지컬 배우 김호영, 개그우먼 곽현화, 그룹 ‘유키스’ 출신의 김기범, 톱모델 구본형, ‘박준’ 박준뷰티랩 대표, 도신우 모델센터 회장, 정영춘 허쉬 성형외과 원장, 김세현 린 클리닉 원장, SBS 스피치 등 최고의 전문가 멘토 집단이 참가자들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문가 멘토 외에도 2011년 6월부터 시작된 지원자 공개 모집과 5차에 걸친 선발과정을 통해 최종 5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자신감이 부족한 꽃미남 모델 지망생’, ‘하루 24시간 중 절반을 잠만 자는 무기력녀’,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고도 비만녀’, ‘’제2의 하리수‘를 꿈꾸는 트렌스젠더’, ‘아나운서 지망생’,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 등록 후 7년 동안 졸업을 못한 여대생’, ‘’제2의 노홍철‘을 연상시키는 만능엔터테이너 지원자’,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신인 개그우먼’ 등 다양한 사연과 분야 출신의 지원자들이 소개됐다.
지원자들은 한결같이 “꿈을 갖고 있지만, 막막하다. 누군가가 조언해 준다면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드림메이커 본선진출자로 꼭 선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이력의 지원자들이 몰리자 제작진은 “예상보다 훨씬 다양한 지원자들이 몰려 당황하기도 했다”며, “원석에 가까운 젊은이들이 재능을 빛낼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들의 도움을 통해 돕겠다”고 전했다.
선발 과정을 지켜본 심사위원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한창 패기와 목표를 갖고 나아가야하는 젊은이들이 어려운 환경과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 좌절을 맛본 지망생들이 많았다. 특히, 외모 콤플렉스로 자신감을 잃거나 대인 기피증을 앓고 있는 지원자들을 만났다. 이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통해 희망을 찾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드림메이커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메이커’는 2011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탈출을 위해 GTV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선발된 최종 5인에게는 총 1억 원에 상당의 자기개발 비용이 지원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 연예인들과 함께 10주 동안 최종 선발자 들의 맞춤형 스펙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단순히 외모만을 바꾸는 메이크 오버 프로그램이 아닌 참가자들의 비만, 성형, 피부, 뷰티, 마케팅, 연예 등의 다양한 맞춤형 스펙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10주 후 참가자들의 변모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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