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 위원들과의 회담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NTC는 기본적인 국가 운영을 위해 현재 각국이 동결한 리비아 자산 가운데 최소한 50억달러에 대한 동결 해제가 긴급히 필요하다며 유럽 각국을 돌면서 이를 호소해 왔다.
앞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리비아 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카다피의 해외 자산 동결 조치를 해제하려는 미국 등 서구의 움직임에 대해 아프리카연합(AU)의 회의 결론을 기다려야 한다며 자산 동결 해제에 응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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