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국실리콘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약 5억700만 달러(약 6000억원)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 신규고객은 물품대금의 일부를 선급금으로 지불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대량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며 신규고객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기초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폴리실리콘의 국제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반등하여 50달러 중반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효율 제품군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의해 고순도(9N 이상)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실리콘 관계자는 “현재 증설 중인 2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 상반기에는 연간 1만 23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며 “현재 장기 공급업체뿐 아니라 추가 계약 체결 예정 중인 장기 공급 업체에 고순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