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기획재정부 1차관에 신제윤 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임됐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에서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옮겨간지 6개월에 복귀한 셈이다.

행정고시 24회로 재무부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 차관은 30년간 금융정책과 국제금융 업무를 담당해왔다.

특히 국제 감각과 대외 협상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때는 금융분과장으로 활약하면서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고의 협상가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지난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땐 G20 차관회의를 이끌면서 코뮈니케 작성을 주도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성사됐던 한·통화스와프 체결에 기여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초에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을 맡아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이던 김석동 현 금융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카드 사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재경부 공무원 최초로 전경련에 파견을 나가는 등 민간 부문에 대한 이해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친화력도 매우 높아 재정부 후배들로부터 '닮고 싶은 상사'로 자주 선정된다.

▲서울(53)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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