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한·일, 제3국 인프라 공동진출 등 협력해야"

  • 28일 제43회 한일경제인회의 개막식 축사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한·일) 양국이 협력을 넘어 제3국 인프라 공동진출 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경제협회 주최로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제43회 한·일 경제인회의'에 참석한 최 장관은 축사를 통해 "경제인간의 꾸준한 대화와 노력이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특히 이날 양국 산업기술협력에 기여해 온 오가키정공, 한국로스트왁스 등 6개 기업과 가키자와 구니오 대륙 고문 등 2명에 대해 지경부장관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 대지진 이후 한일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개'라는 주제로 양국간 서플라이 체인 재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또 제3국으로의 인프라 수출 및 자원개발 분야 공동진출과 신성장분야 R&D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서도 양국 기업의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산업기술페어'에서는 일본 글로벌소싱기업 70개사와 국내 120여 중소기업이 참가해 부품조달, 아웃소싱, 위탁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매칭상담회도 계획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이후 다소 위축된 한일 산업기술협력에 대한 양국 기업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비즈니스 상담 등 연계 행사를 통해 부품소재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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