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개발효과성 관련 국제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기획재정부는 29일 수출입은행과 함께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발효과성 관련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개발·원조 총회(HLF-4)의 리허설 성격이다.

일본·독일·프랑스 등 선진국의 공적개발원조(ODA) 담당기관과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센터 등 해외기관과 외교통상부, KOICA 등 국내기관에서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흥국 및 민간과의 파트너십 확대 ▲경제성장과 원조의 관계 ▲개발 환경변화에 따른 원조기관 역할 등에 대한 국제 동향과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 교환을 했다.

우선 참여자들은 신흥국 다원화, 탈(脫) 중앙집권화 등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새로운 개발협력 모델 필요성이 증가했다는데 합의했다.

최빈국부터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부유국까지 개도국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졌고, 최근 재원조달 비중도 국가마다 매우 다르다. 또 기후변화와 경제안정, 보건 등 글로벌 공공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신흥공여국, 아시아 개발협력회의(ADCM), 민간, 비정부기구(NGO) 등 다원화된 참여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조를 하는 수원국의 주인의식과 책임감, 성과중심 등의 원칙을 강화하는 등 '원조 효과'를 확대하고 주요 20개국(G20) 방식의 접근을 통해 '개발 효과성'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 HLF-4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을 재확인하고 주요20개국(G20) 개발의제와도 연결되는 개발효과성 논의를 발전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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