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휴대폰 부문 선전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7일 삼성전자가 3분기 4조2000억원의 영업이익, 연결기준 매출 41조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집계치를 발표하면서 스마트폰이 이같은 실적을 이끈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분기 삼성전자 잠정 실적치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 1.91%가 늘고 영업이익은 13.58% 줄어든 수치다.

2분기대비로는 매출 3.96%, 영업이익이 12% 늘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저성장으로 어려운 가운데 삼성전자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스마트폰 부문이 이러한 실적을 이끌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4월말 출시한 갤럭시S2는 글로벌 시장에서 5개월 만에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2는 프랑스ㆍ독일ㆍ 러시아 등 유럽 주요국가 10여개국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4분기에도 갤럭시S2의 선전과 함께 새로 내놓은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 등 LTE 스마트폰이 본격 판매되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5의 출시가 늦춰진 가운데 아이폰4S가 개량형에 그친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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