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본사 이전 가능성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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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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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본사의 경북 경주 도심권 이전과 관련해 7일 경주시가 동경주지역 주민들을 설득해 합의를 이뤄내면 이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수원은 경주시의 한수원 본사위치 도심권 재배치 선언에 대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앞으로 경주시가 동경주지역 주민설득과 합의를 거쳐 한수원 본사의 새로운 이전위치를 공식적으로 제시하면 공공기관 지방이전 주무부처와 경주시 관내 이전위치 변경 등이 가능한 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6일 동경주지역인 양북면 장항리로 이전 예정인 한수원 본사를 경주 도심권인 배동지구로 다시 옮기겠다고 발표했으며 양북면 주민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수원은 2006년 12월 양북면 장항리 일대를 본사이전 위치로 결정하고 2009년 8월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장항리를 본사 부지로 재차 확인했다.

현재 장항리에 부지조성을 위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경주시가 지난 4월 13일 이후 동경주 발전을 위해 본사 위치 재검토 공문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동경주 주민의 설득과 합의가 전제되지 않는 한 경주시와 협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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