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시각 달라질 가능성 있다 <하나대투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채권시장에 대해 외국인의 시각이 예전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외국인 국내 채권 매수는 아직 통계 등도 다소 미흡한 가운데 9월 국채 만기에 따른 상환 vs 환매조건부채권(RP)를 통한 투자 등 왜곡 요인도 있다"며 "한국의 '상대적 우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유지되어도 그 규모는 감소하는 가운데 향후 외국인의 시각이 예전과는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10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금리 인하 기대도 불어오고 있다"며 "중장기 스토리이지만 금리 인하를 외국인 입장에서도 고려해봐야할 요소라 금통위 전후 스티프닝→플래트닝 예상되나 차익실현·손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관심이 유럽 재정위기에 집중된 가운데 지난 주 외신에서는 중국판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최근 중국 사채 시장에서 고리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연이어 파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