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등산용품 가격 거품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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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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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이마트가 등산용품 가격거품을 제거하는 데 앞장선다.

이마트는 12일 가을 단풍철을 맞이해 이번달 13일부터 19일까지 전점에서 '아웃도어 페스티발'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개월전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직소싱과 병행수입으로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해외 유명 등산용품의 가격을 최대 50% 이상 낮췄다.

주요 상품으로는 등산스틱 1위 브랜드인 독일 레키 사의 스틱세트 6만9000원, 세계 3대 배낭 중 하나인 미국의 그레고리 사의 등산용 배낭을 8만9000원에 준비했다. 또한 스페인 명품 브랜드인 베스타드 사의 고어텍스 등산화 7천족을 단독기획을 통해 8만 9000원에 선보인다.

베스타드 등산화는 투습과 방수가 우수한 고어텍스 원단을 쓰고 미끄러운 화강암이 많은 한국의 산악 지형에 적합하도록 접지력이 좋은 부틸 밑창을 사용했다.

한편,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공동개발을 통해 플리스와 방수자켓이 함께있는 남성용 빅텐 2in1자켓을 7만 9000원에 준비했다. 이외에도 등산용품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가격인하 및 셔츠, 조끼, 팬츠 균일가 등산웨어전과 배낭균일가전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 스포츠팀 천종호 바이어는 "산악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명품 등산브랜드를 선정, 사전기획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거품을 뺐다"며 "연중 가장 많은 100만점 물량을 준비한 최대규모의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통해 가을철 알뜰 등산용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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