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가동…민간 첫 바이오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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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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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1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산생명과학연구원 준공식을 갖고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박건춘 아산의료원장,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 이사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신상진 의원, 박춘희 송파구청장, 이춘림 전 현대중공업회장, 이철 울산대총장(사진 왼쪽부터)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민간 차원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아산병원은 12일 국내외 연구·교육기관이 한 곳에 모인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로렌스 슐만 다나파버암센터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생명과학 연구에 집중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바이오 클러스터다.

연면적이 7만3151㎡(2만2128평)에 달한다.

연구원의 모델은 미국의 MD앤더슨 암병원이 속해 있는 텍사스 메디컬센터다.

텍사스 메디컬센터는 세계적인 부호와 유명한 정·재계 인사가 암 치료를 위해 찾을만큼 높은 수준의 치료기술을 갖췄다.

이를 뒷받침하는 첨단 연구가 함께 이뤄지는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이기도 하다.

연구원은 미국 하버드대 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를 비롯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포스텍,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첨단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 연구진과도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기초·중개·임상연구가 모두 구축된 첨단 생명과학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기술인 맞춤의학을 대비해 바이오산업의 사업화를 실현하겠다”며“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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