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킹, “중국기업 불신해소위해 韓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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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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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중국계 코스닥 상장사 차이나킹이 한국의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차이나킹은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 상근이사·한국인 사외이사 선임 등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병재 위원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보와 한국증권업협회 코스닥 관리부를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전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린진셩 차이나킹 사장은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기업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사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미용사업 진출 계획하며 현재 코스맥스 등과 같은 한국 화장품 업체들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차이나킹은 천연약재 유통 대리상 2개를 포함해 26개 총판대리상을 확보하고 있다. 북경, 흑룡강, 절강성 등 새로운 지역에 신규 총판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15종의 미용·피부보호 및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신제품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린 사장은 “이번 회계연도에서는 매출액은 30% 가량 향상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선 지난 회기(2010.6~2011.5) 실적은 매출액이 전기 대비 55.2% 증가한 11억3276만위안(약 1889억원), 당기순이익은 37.8% 늘어난 3억 3503만위안(약 542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린 사장은 “연말까지 생산라인을 최대 3개까지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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