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같은 요청은 지난해 지출 승인안이 최근 의회에서 부결된 직후 급격히 부각되고 있는 집권 중도우파 연립정부 내부의 균열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출 승인안 표결 때 연정 주요 파트너인 줄리오 트레몬티 경제장관과 움베르토 보시 북부연맹 지도자 등이 불참하면서 중도우파가 패배했다.
만일 신임투표에서 패배시에는 베를루스코니는 총리직을 사퇴하게 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