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반기문 총장과 아프리카 어린이돕는다"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대표단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하고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반 사무총장 관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반 사무총장은 "한국 기업이 해외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성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엔의 난민 지원활동에 많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 중소기업계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곧 중소기업 물품을 기증받아 자선바자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모인 기금을 적십자사에 전달해 아프리카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허리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 경제가 어려운데 이런 때일수록 더욱 경영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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