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로 올해 첫 정책금리 동결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태국 중앙은행(BOT)은 19일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홍수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정책금리를 종전 3.50%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올해들어 6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지만 대규모 홍수와 미국·유럽의 부채 위기 등 부정적인 경제 요소를 감안해 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중앙은행은 당초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3.75∼4% 수준까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대규모 홍수 사태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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