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현대百 판매수수료 인하안 보충자료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20 18: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일, 롯데ㆍ현대백화점이 제출한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인하안에 대해 백화점측에 보충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두 백화점이 제출한 수수료율 인하안이 실질적인 방안이지 검토할 수 있도록 보충자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18일, 현대백화점은 19일 공정위에 판매수수료 인하안을 공정위에 제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중소납품업체 50%에 대해 수수료를 3~7% 인하하는 방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 대상에는 중소 수입업체나 납품을 대행하는 유통회사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인하안에는 대상 업체명과 수수료인하율만 나와있고 어떤 기준으로 적용 대상을 선정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정위가 관련 자료를 요구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구체적인 업체를 명시하지 않고 그룹별로 몇 개 기업에 대해 수수료율을 3~7% 인하하겠다는 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실질적으로 중소납품업체에 도움이 되도록 수수료를 인하할 마음이 있는지 엄격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