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학교·학부모·학생 변해야"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변화하면 개혁이 빨리 온다”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열정을 갖고 21세기에 맞는 교육제도를 만들자”고 25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교육대학교 총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것이 여기 계신 분들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가난한 시절에도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가난의 대를 끊는 건 교육이라고 생각했던 열정들이 모여서 지금 우리나라가 됐다”면서 “초ㆍ중등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양성하는 총장들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또 대학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며 총장공모제와 학생정원 감축, 교육과정 특성화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한 교대 총장의 역할을 평하고 다른 국립대학에도 확산돼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및 한국교원대학교 초청 등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 백용호 정책실장, 박범훈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정일환 교육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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